[로이슈 진가영 기자] 삼성전자가 위, 아래로 접히는 형태의 폼팩터를 채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4G 모델의 출고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2월 인하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12에 대응하는 것과 동시에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FE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 또한 출시하여 아이폰12 시리즈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있는 모양새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 13일 공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3일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30일부터 정식 출시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러한 일정은 6.1인치의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초도 물량이 상당히 제한적인 것과 관련하여 품귀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예년보다 늦어진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5.4인치 아이폰12 미니와 6.7인치 아이폰12 PRO MAX는 11월 이후 출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애플은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빼는 것으로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한 조치인 것으로 해석했다.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해당 신제품이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는 64, 128, 256GB의 저장 공간, 4GB 램,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을 채용하고 블루, 그린, 화이트, 블랙, 레드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는 128, 256, 512GB의 내부 용량, 6GB 램,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을 갖추고 그래파이트, 골드, 실버, 퍼시픽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이후 품귀 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1순위 배송을 약속하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뉴버스폰’으로 많은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얼리버드 사전 예약을 진행하여 보다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약속하고 있으며, 제조사 사은품 등이 없는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해 합리적인 구매 지원 혜택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뉴버스폰’ 사은품으로는 에어팟 프로가 지급되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투명 케이스, 하드 케이스, 강화 유리 케이스, 무선 살균 충전기 등이 지급된다. 더불어 에어팟 프로는 전 구매 방식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여파로 인해 재고 정리에 돌입한 아이폰X와 아이폰XR은 무료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폰SE2 또한 일부 가입 형태를 대상으로 ‘공짜폰’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