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 첫 주 동안 43만대의 물량이 판매됐으며, 상반기 출시되었던 갤럭시S20 시리즈와는 대비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출고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최초 5G 스마트폰의 출시 여파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흥행 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애플은 상반기 이례적으로 저가형 모델을 출시하여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1, 갤럭시A51 5G 등 다채로운 갤럭시A 시리즈 라인 업을 선보였으며, 애플은 아이폰SE2를 출시했다. 아이폰SE는 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출고 가격을 책정하여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아이폰11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A13 바이오닉 칩 셋을 장착한 것 또한 큰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수의 외신 등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이전 아이폰11과 아이폰SE의 출고 가격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가성비’를 갖춘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부터 가격 인하 전략을 펼쳐온 애플은 올해 하반기 선보이는 아이폰12 시리즈 또한 몸값을 낮추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12가 649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작인 아이폰11보다 약 50달러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6.1인치 2종, 6.7인치 4종의 모델로 구성되며, 10월 경 공개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은 생산 체인으로 인해 공급 일정이 지연되며 예년과 달리 9월 경 공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힘들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또한 해당 신제품의 공급을 위한 망연동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11월 경 해당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인기를 얻으며 다채로운 모델에 대한 가격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모모폰’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시리즈 등 삼성전자의 모델에 대한 할인 행사 뿐만 아니라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이전 구형 모델의 재고 정리를 위해 아이폰SE2와 아이폰XR을 무료 판매 라인 업으로 합류시켰다. 더불어 에어팟 프로가 사은품으로 제시된 아이폰7은 저가 요금제부터 무료 구매가 가능하고, 6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 가입 유형과는 관계없이 고성능의 아이폰X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폰11 시리즈가 출시 이후 가장 획기적인 가격까지 인하되며 소비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많은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행사 모델의 잔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구매를 위해서는 빠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