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올해 하반기 많은 소비자의 기대를 받았던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정식 출시되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됐던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신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 받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 예약 물량에 대한 개통이 시작된 지난 14일 25만8000대의 개통량을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첫 주 간 43만대가 판매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미스틱 브론즈 등 인기 색상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6.9인치의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상위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카메라의 성능 또한 ‘역대급’으로 상향됐다. 시리즈 내 두 가지 모델 모두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였으며, 일반 모델은 12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되었고,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됐다.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품질 논란과 함께 실용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던 100배 디지털 줌 ‘스페이스 줌’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를 대신하여 갤럭시노트20은 3배 광학 줌과 3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고,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5배 광학 줌과 50배 디지털 줌을 구현한다. 이 밖에도 S펜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등 다양한 성능 향상을 보여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는 모양새다.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블루폰’에서는 전작 모델인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노트10의 재고 정리가 한창이다. 갤럭시노트10은 거듭 가격 인하를 단행하여 30만원 후반대까지 인하되었으며, 갤럭시노트9은 무료 판매 라인 업으로 합류됐다. 고가 요금제 사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갤럭시노트9의 무료 판매 행사에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20 시리즈의 할인 행사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블루폰’은 갤럭시S20 30만원대, 갤럭시S20 울트라 60만원대의 가격을 제시하며 판매 선점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폰 개통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 이후 판매량을 향상하기 위해 구형 모델의 가격을 동결했던 과거와 달리 갤럭시S9 등 다양한 재고 정리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갤럭시버즈 라이브로 업그레이드 하여 지급하는 행사와 해당 시리즈에 대한 가격 인하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블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