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콕의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외출의 빈도가 줄어들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본의 아니게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은 리빙 매출 8%, 가전 매출 13%, 현대백화점은 리빙 매출 14%, 신세계백화점은 가구 등 생활분야 매출 13%씩 각각 증가하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 G마켓과 옥션도 코로나19 직후 3개월간의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품목에서 지난해보다 고가 제품이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집콕 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고가 제품을 알아보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 환경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일상적인 청소는 물론 침구류와 공기 중 미세먼지까지 관리해야 하는 요즘, 프리미엄 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에 100년 전통의 명품 홈케어 시스템 브랜드 컬비는 ‘컬비 어벨리어2’의 렌탈 문의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비 어벨리어2 먼지 주머니는 EN1822 11등급의 헤파필터 6겹과 2겹의 직물백 등 총 8겹의 견고한 필터링으로 실내의 초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는 물론 꽃가루, 박테리아, 곰팡이포자를 99.99% 안전하게 걸러주며 뛰어난 집진 성능과 공기정화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1분에 약 4000번 회전하는 초강력 브러쉬롤의 파워노즐은 강력한 흡입성능으로 일반청소와 함께 침대매트 30cm 깊이까지 케어가 가능하고 카펫, 베개, 방석 속의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까지 흡입하는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준다.

최근 가정용 커피머신은 단순히 갖고 있다 라는 수준을 뛰어넘어 커피 전문점 수준의 커피 제조가 가능한 머신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전문 커피 매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더욱 프리미엄 커피 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커피머신의 대명사로 꼽히는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창이었던 3월 자사 제품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브레빌 BES990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의 골든 스탠다드 4가지 핵심 요소인 압력, 스팀, 온도, 도징 등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커피 애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4.3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커피 메뉴와 추출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1인 가구수가 600만을 돌파한 가운데 혼밥족을 위한 프리미엄 밥솥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미니멀한 사이즈에 맛있는 밥맛 기술을 모두 담은 프리미엄 미니 밥솥을 출시했다. 미니멀한 사이즈에도 쾌속 취사 기능, 냉동보관밥 기능, 클린가드, 간편찜 특화 메뉴, 사일런스 스팀캡 등 10인용 밥솥 못지 않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백미 1인분 기준, 단 15분 만에 쾌속 취사가 가능하며, 냉동보관에 최적화된 밥맛 알고리즘을 구현해 해동 후에도 갓 지은 듯한 밥맛을 유지한다. 또한 만두, 순대, 호빵 등 냉동식품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보다 간편식을 보다 촉촉하고 맛있게 데워줘 1인가구 혼밥족들에게 특화된 프리미엄 미니 밥솥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