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과거의 딱딱했던 기업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구성원 간 소통 강화, 밀레니엄 세대 진입,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work-life balance) 문화 확산 등 달라지는 근무 환경에 따라 새로운 복지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사내 구성원들의 피부로 와닿는 업무 환경을 직접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복지 아이템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다. 작은 차이 하나로 오피스의 품격을 높이고 싶은 당신이라면, 프리미엄 오피스 환경을 조성해 줄 복지 아이템들을 주목해보자.

직장인들에게 커피란 단순한 마시는 음료 그 이상을 의미한다. 아직은 졸음이 채 가시지 않은 아침 출근길,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오가는 회의실, 동료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오피스 카페 등 회사에서의 모든 순간에 커피 한 잔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출시한 사무실용 커피 머신 ‘네스프레소 모멘토(Nespresso Momento)’는 깊은 맛과 향으로 오피스에서도 품격 있는 커피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캡슐을 자동 인식해 커피별 최적의 레시피를 제안, 클래식한 에스프레소부터 디카페인, 플레이버 커피까지 13가지의 다양한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커피를 원하는 스타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에게 있어 허리, 목 건강은 빼놓을 수 없는 관리 요소가 되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허리 디스크나 거북목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의자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허먼밀러 에어론(Herman Miller Aeron)’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사무용 의자로, 인체와 접하는 시트 면과 등받이 면에서 체중 분포에 따라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무게를 분배해 균형 잡힌 최적의 상태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특수 소재를 사용해 앉아있을 때의 인체 발열과 습기를 외부로 분산시켜 적절한 피부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쾌적한 업무 환경을 마련해 주어, 국내외 여러 유명 기업의 오피스 전용 의자로 선택받기도 했다.

LG전자가 제시하는 오피스 청정 솔루션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회사를 포함한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쾌적한 오피스 환경을 위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복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의 ‘오피스 청정 솔루션’은 큰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있는 전면 그릴을 천장에서 밑으로 내릴 수 있어 청소가 간편한 ‘승강그릴형 시스템 에어컨’과 내장형 CO2 센서·4단계 공기청정·가습 및 제습 기능으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사무실의 공기질을 관리해 주는 ‘매립형 환기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맑은 공기로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처럼 직원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아이템들은 기업의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사내 구성원의 사기 증진에도 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피스 환경을 조성하는 것만으로 기업의 이미지나 사내 분위기 제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 사이에서도 복지 아이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