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라온피플(300120, 전일 종가 2만5000원)이 올해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액이 전방산업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해 전년 대비 132% 증가할 전망이라며 AI 머신비전 적용 분야는 자동차, 스마트팜, 교통, 덴탈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30일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라온피플의 주요 투자포인트는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 성장세로,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액은 2018년 52억원, 2019년 8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205억원(+132% y-y)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AI 기반의 추론 능력을 활용한 비전검사가 가능해 기존 Rule 기반의 머신비전보다 생산 수율이 높고 비정형 불량 검사까지 가능하며, 장비 개발 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사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 중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손세훈, 강경근 연구원은 “AI 머신비전 솔루션 실적 성장은 PCB 산업이 견인중으로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가 PCB 산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PCB 검사 공정에 AI 머신비전 솔루션이 적용되면서 AI 머신비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손세훈, 강경근 연구원은 “AI 머신비전 솔루션 적용 분야가 IT부품에서 이종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차 외관의 불량 여부 판단이나 중고차 가치 산정 시에도 동사의 장비가 적용 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동사는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따라 농산물의 생육과정 등을 AI 머신비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라며 “교통 및 덴탈 분야에서도 AI 머신비전 솔루션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AI 머신비전 솔루션 적용 산업은 향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