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의 학생들이 ‘온라인개학’으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면서 스마트 기기에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차상위계층과 저소득층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은 사실상 공교육을 제외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온라인개학으로 인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가운데 ㈜장우컴퍼니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컴퓨터 구입이 어려운 전국의 학생들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사연을 받아 조립PC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에 제공하는 조립PC는 온라인 강의는 물론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사양이 높은 조립PC이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0일~16일까지 약 6일 동안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장우컴퍼니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사연 게시판을 통해 사연을 적으면 된다.

이벤트 발표 날짜는 오는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사연을 통해 조립PC가 꼭 필요한 3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SSD 카드를 무료로 장착해 주고 장우컴퍼니에서 직접 제작한 방열판과 1년 무상 출장 A/S 서비스까지 제공해 조립PC를 불편함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대학은 이미 온라인 강의를 진행 중이며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의 개학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오늘 9일 처음으로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온라인개학이 시도됐다.

오는 16일부터는 순차적으로 다른 학년들도 온라인개학이 시행될 예정이며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의 출결관리, 평가, 학생부 기재 지침을 지난 7일에 교육부에서 발표했다.

전국의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듣는 만큼 인터넷 통신망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 보안 문제에 대해 정부에서는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장우컴퍼니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개학이 시도되는데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이 온라인 수업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우컴퍼니는 사무용, 게임용 PC뿐만 아니라 메모리, 그래픽카드, 마우스 등 컴퓨터 관련 부품들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장우컴퍼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