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4일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일신홀’에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9’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이어온 재규어의 미래 레이싱카를 디자인하라(Design Future Jaguar Racing Car)’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9 사전설명회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한민국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130개의 수준급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우승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백상엽 학생이 차지했다. 백상엽 학생은 70여년간 이어져 온 재규어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녹인 ‘재규어 타입-N 판테라(Panthera)’를 선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백상엽 학생에게는 영국 런던 투어,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과 직접 미팅하며 포트폴리오 리뷰를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또는 코벤트리 대학(Coventry University)에서의 2020년 학기 ‘써머 인텐시브 프로그램’ 수강료 전액 및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대한민국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