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강경화 임명 못하면 국익·안보 내팽개쳤다 오명 쓸 것”

기사입력:2017-06-14 11:24:39
[로이슈 이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4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보수, 진보 측이 적임자로 인정한 인사를 임명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익과 안보도 내팽개친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으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전직 외교통상부 장관과 반기만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강 후보자 지지선언을 했다며 “오늘(14일)은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처리 시한이 마감되는 날인만큼 강 후보자만큼은 여야가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그간 협치를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보였는지 누구보다 야당이 잘 알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인사청문회 후보자들끼리 패키지로 엮다가 다음에는 인사청문회와 추경을 엮고, 추경 협조를 요청했더니 정부조직법안까지 엮는 상황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반대정치’를 넘어 ‘불참정치’로 일관하며 새 정부가 하는 일을 하는데 필요한 예산과 인사 모두를 막고 있다”며 “추경안은 제 때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근혜 정부 4년 간 세 차례나 추경안을 만든 자유한국당이 우리보다 더 잘 알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공백이 더 이상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들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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