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고형암 표적 CAR-T 파이프라인 확대

기사입력:2026-07-21 17:16:57
[사진=HLB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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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신규 고형암 표적 바인더를 확보하고 KIR-CAR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베리스모는 암세포 표면의 클라우딘6(CLDN6) 항원을 인식하는 표적 바인더를 KIR-CAR 플랫폼에 적용해 CLDN6 발현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CLDN6 표적 바인더는 베리스모의 연구지원 계약을 통해 공동창업자이자 과학자문위원회 공동의장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페렐만 의과대학 도널드 시겔 박사 연구팀이 발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혈액암 CAR-T 후보물질 'SynKIR-310'에 적용된 DS191에 이어 유펜과의 협력으로 확보한 두 번째 바인더다.

CLDN6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반면 정상 성인 조직에서는 발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AR-T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특이성 면역치료제 등의 표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베리스모는 자체 개발한 CLDN6 바인더와 KIR-CAR 플랫폼을 결합해 고형암에서 항암 면역반응의 지속성을 높이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김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CLDN6 표적에 KIR-CAR 구조를 적용한 것은 기존 고형암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IR-CAR 플랫폼 적용 범위를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리스모는 현재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 1상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MD앤더슨 암센터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으며, 초기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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