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86일 남기고 尹 거리두기 나선 국민의힘... ‘난상 토론’ 끝 전원 결의문 채택

기사입력:2026-03-10 09:58:01
국민의힘 의원총회(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총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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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9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난상 토론’을 벌인 끝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당 노선을 논의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윤 어게인'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에서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나가겠다"고 했다.

결의문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됐다.

결의문은 장대표가 아닌 송언석 원내대표가 의총장 앞에서 낭독했다.

성토의 장이 된 이날 의총에서 장 대표는 맨 앞줄에 앉아 의원들의 발언을 메모하며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결의문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한다"고만 했을 뿐 명시적 ‘절윤’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다소 소극적 거리두기라는 지적과 중도 보수 확장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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