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3일과 24일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연구성과 발표회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철강협회
이미지 확대보기금속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석·박사과정 60명이 지난 1년간 수행한 과제를 발표하고, 참여기업들은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3일과 24일 대구 컨벤션 센터에서 대학원생 및 교수, 산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연구성과 발표회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금번 연구 성과 발표회는 철강협회가 2018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사업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실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한 금속관련 석사 및 박사과정 60명이 지난 1년간 연구한 산학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는 행사이다.
발표회에서는 서울대 이명규 교수의 '자동차용 판재성형 공정 해석을 위한 고차원 재료 모델 개발' 등 6건의 초청강연과 '연속 냉각 중 탄소 조성에 따른 상변화 거동 모델링', '고강도 강재의 고온 산화 및 부식 거동에 미치는 합금성분의 영향' 등 20명이 다양한 금속관련 주제들을 발표하고, 40명은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특히, 우수 발표자로 선정된 6인에게는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취업설명회에서는 예비 철강인을 대상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에서 취업정보를 설명하고, 개별면담과 멘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큐슈대학 노리타카 사이토 교수를 초청하여 큐슈 대학 고온공정 야금의 최근 활등 등 2건의 해외 초청 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금번 연구발표회는 참여기업들의 기술 및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제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평가하고 취업설명회도 병행하여 개최함으로써 향후 철강업계에 우수 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철강관련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철강협회가 주관기관이 되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3개의 지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순천대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KG동부제철, 세아제강, 나스테크, 동양 에이케이코리아, 디엠티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