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폭염 대응 ‘살수’로 선로 식히고 ‘서행’으로 안전 확보

기사입력:2026-08-12 15:59:43
경부고속선 오송역 인근 곡선 선로 구간에서 자동살수장치가 가동되는 동안 KTX가 지나가고 있다.(사진=코레일)

경부고속선 오송역 인근 곡선 선로 구간에서 자동살수장치가 가동되는 동안 KTX가 지나가고 있다.(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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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극한 폭염에 대응해 여름철 철도 선로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은 전국 선로 총 599곳에 스프링클러 형태의 자동살수장치를 운영 중이다. 광명~대구 사이 고속선 자갈궤도 전 구간에 자동살수장치를 가동하고, 통풍이 잘되지 않거나 급격한 곡선 구간 등 폭염 취약개소에 집중 설치·운영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선로 휘어짐을 예방하고 있다.

또 40도가 넘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선제적 서행으로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역과 열차에는 생수·부채 등 비상용품을 비치하고, 폭염으로 인한 지연 안내 방송을 수시 시행하는 등 고객 불편 최소화에도 힘쓰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24시간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며, 여객·광역·물류·시설·전기·차량·관제 등 분야별로 전국 열차 운행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외 작업자에게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체감온도를 수시 확인해 작업시간 조정을 권고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늘 확보 등 열사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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