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샘표가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상 제로웨이스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상은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속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샘표는 제품개선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자원순환 및 분리배출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샘표는 폰타나 파스타소스 제품의 라벨 제거가 어렵다는 고객 의견을 토대로 ‘이지필(Easy-peel)’ 방식의 리무버블 라벨을 도입했다. 냉장 및 상온 보관환경에서도 라벨이 쉽게 제거되도록 개선해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였으며, 해당 제품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분리배출 등급제에서 ‘유리병 재활용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이 기술을 드레싱과 오일 제품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외에도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제품에 유리병과 분리 가능한 캡을 적용하고, 새미네부엌 딥소스 제품에는 QR코드를 활용한 e라벨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소비자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의미 있는 평가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을 통해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