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성평등가족부(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을 심사하여 부여된다. 이 중 선도기업은 가족친화인증을 12년 이상 연속 유지하고 재인증 점수 및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샘표는 2014년 첫 인증 이후 꾸준히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온 점을 인정받아 올해 선도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구성원의 행복, 지역 사회 기여,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육아휴직과 정시 퇴근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사내 문화와 더불어, 임직원이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돌보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산업통상부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최우수기업 장관상'을, 2021년에는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직원 자녀를 위한 미각 교육,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 등은 샘표만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방문하고 부모가 하는 일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여 일과 가정의 조화를 돕고 있다. 특히 ‘즐요일’은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을 높여 사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샘표는 임직원 배우자의 건강검진 및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후 복귀 직원이 자녀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자녀 등하원 및 등하교를 위해 30분 단위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다.

업체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며 “선도기업으로서 구성원이 일터와 가정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