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샘표가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초등학생 느린학습자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할 수 있도록 레시피와 진행 방식을 조정해 성취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4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즐요일’에는 초등학교 1~6학년 느린학습자 12명과 보호자가 참여했다. 메뉴는 토마토 리조또와 수제 피클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 레시피를 적용했다. 샘표 연구원은 아이들이 조리 과정을 단계별로 따라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안내했으며, 아이들이 재료를 만지고 맛보며 새로운 감각과 표현력을 키우도록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보호자들과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샘표는 ‘즐요일’이 요리가 아이들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된 ‘즐요일’은 현재까지 51개 초등학교에서 3,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느린학습자들이 요리를 통해 성취감을 경험하고 어려움을 대화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샘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에 맞는 ‘즐요일’ 운영 방식을 연구하며 모두가 즐겁게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