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겨울철 국물 요리 수요 증가에 맞춰 이마트에서 주요 장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샘표의 장류 9종 중 2개 이상을 구매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품목은 국산 조선고추장, 토장, 백일된장, 쌈토장 등 다양한 용량과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주력 제품인 토장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콩으로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옛 양반가에서 간장과 된장을 가르지 않고 통째로 숙성하던 전통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깊은 감칠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선보이는 조선고추장은 영조 임금이 즐겨 먹었던 고추장에 대한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쌀발효조청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낸다.

샘표 관계자는 "15년의 연구를 통해 콩알 하나하나로 메주를 띄우는 공법과 사계절 온도 변화를 반영한 숙성 기법 등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며 "전통 제조법과 현대적인 발효 과학을 접목하여 제대로 된 장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 혜택 외에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샘표는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화장품 선물세트, 왕실 수저 세트, 이마트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총 1천만 원 상당의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서리태 토장과 양념장 등이 포함된 기획 키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