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직원' 사칭 사기 사건 잇따라 발생 주의 요구

“교도소는 어떤 명목으로도 개인계좌 송금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사입력:2025-11-03 12:33:33
경주교도소

경주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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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최근 경주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주교도소 직원’을 사칭한 전화 및 메시지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주교도소에 따르면 이들은 교도소 납품업체 선정, 식자재 공급, 공사 관련 대급 정산 등을 빙자해 ‘대납결재’,‘입금확인 후 계약확정’ 등의 명목으로 현금을 개인계좌로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피해 금액이 수백만 원에서 수 천만 원에 이르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가해자들은 교도소, 공공기관, 심지어 ‘조달청 협력업체’ 명칭까지 악용하며 치밀하게 접근하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지역 내 소규모 업체 및 개인 사업자들로, 거래 기회를 기대하며 응답했다가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적 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피해자는 “실제 교정기관 공문 형식을 모방한 문자와 견적요청서, 직원명함을 받아 신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경주교도소 측은 “경주교도소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업체나 개인에게 납품유도나 대금대납을 요구하지 않으며, 개인계좌로의 입금을 요청하지도, 개인 휴대전화 문자만으로 물품 구매나 계약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기관의 명칭과 직함을 사칭해 금전 거래를 유도하는 행위는 명백한 사기범죄이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을 경우 즉시 교도소 또는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교도소(소장 박은옥)는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상공회의소 및 소상공인 단체, 지역 언론 등과 협력해 ‘공공기관 사칭 사기 예방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홈페이지 및 안내문을 통해 교정기관을 사칭한 사기 피해 예방 안내문을 게시하여 지역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피해예방 요령]
1. 교도소, 경찰서 등 공공기관 명의의 문자나 전화로 금전 요구 시 즉시 의심하세요.
2. 의심스러운 거래나 납품 관련 요청은 반드시 기관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하세요.
3. 개인 휴대전화, 개인 이메일, 개인계좌 입금 요청은 100%사기입니다.
4.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로 신고하세요.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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