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사태로 최대 약 900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측은 국민연금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액 중 절반 이상을 이미 회수했다고 반박했다.
23일 국회입법조사처의 ‘2025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2015년 10월 홈플러스를 인수하며 국민연금으로부터 6121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의 투자액 중 보통주 295억원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원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할 경우 상환받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RCPS의 가치 평가에 따라 현재 MBK로부터 받아야 할 금액이 약 90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MBK측은 국민연금의 RCPS 5826억원 중 3131억 원이 지난 10년간 배당 등으로 회수되었으며, 현재 미회수 원금은 2696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투자 과정에서 MBK파트너스가 받은 보수는 총 1억 원으로, 국민연금의 RCPS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MBK측은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의 블라인드 펀드인 3-2호 펀드에도 출자했다”라며 “해당 펀드는 홈플러스 보통주를 비롯해 오렌지라이프, 두산공작기계, 아펙스로지스틱스 등 7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다”라고 전했다.
또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관련 보통주(295억 원)를 포함해 총 1575억원을 투자했으며, 지금까지 3400억원을 회수하여 원금 대비 약 2.2배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인가 전 M&A 성사를 위해 보통주 2조5000억원 규모를 무상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민연금의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 295억원은 전액 손실 처리된다”면서도 “홈플러스를 제외한 다른 투자에서 성과가 뒷받침된 덕분에, 국민연금의 MBK파트너스 3-2호 펀드 전체 수익률은 여전히 원금 대비 2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국민연금, 홈플러스 사태로 9000억 손실 우려에 MBK “RCPS 투자액 절반 이상 회수”
기사입력:2025-09-23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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