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신원이 공식 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날리(CANALI)’가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서울신라호텔 지하 1층에 정식 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소비층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신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에 이은 까날리의 3번째 정식 매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신라호텔은 프리미엄 쇼핑과 럭셔리 숙박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하고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지로 선호하는 대표적인 장소다"라며 "까날리는 이번 서울신라호텔 입점으로 하이엔드 유통망 확대와 함께 고급 소비층과 외국인 관광객 등 투숙객 수요 공략에 나서며 럭셔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신라호텔점은 까날리가 지향하는 브랜드의 ‘풀 콘셉트 스토어’ 철학을 응축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외관에는 이탈리아산 치폴리노 대리석을 사용해 매장 전체의 품격을 높였고 고객 응대를 위한 ‘바 니치(bar niche)’도 설치해 이탈리안 스타일의 환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총 109㎡(33평) 규모의 매장은 신라호텔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까날리의 2025 F/W 컬렉션도 매장에 새롭게 공개됐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품은 브리안자 지역의 장인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이번 컬렉션은 포멀웨어의 품격에 라운지웨어의 여유로움을 더한 ‘라운지 포멀’ 콘셉트를 제안한다. 여기에 아이템 라인업은 고급 원단에 안감을 생략한 ‘언라인드(Unlined)’ 마감 처리로 착용감을 높였다. 또한 구름처럼 가볍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을 완성하는 ‘누볼라(Nuvola)’ 기법을 적용해 편안함과 세련된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