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보다 평화롭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회 공동행동과 파트너십'을 주제로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회원국이 1년마다 교대로 의장국 역할을 인계하는 '순환 의장국 제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멕시코 제10차 회의로 두 번째 순환이 마무리되고 2025년 대한민국이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제10회 믹타 국회의장회의에서 5개국 의회 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봉 전달 등 차기 의장국 이양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대화를 통한 글로벌 평화 증진: 의회 영향력 강화 방안','의회 내 젠더평등을 위한 도전과 전략',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 달성 수단으로서의 교역', '국제 이주 증가 추세 속 인권 보장 방안' 등 4개로 구성된 각 세션에 참여해 MIKTA 국가들과 친선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한다. 김 의장은'대화를 통한 글로벌 평화 증진 : 의회 영향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 제1세션에 좌장을 맡아 국제정세와 평화필요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어 중남미 최초 수교국이자 전통 우방국으로서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브라질을 방문한다. 김 의장은 브라질 상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를 만나 양자관계 도약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우주, 보건,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의장은 미국 하원의장의 초청을 받아 워싱턴DC를 방문해 빌리 그레이엄 목사 동상 제막식 참석, 미국 조야인사 등을 접견함으로써 한미 간 의회외교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김성원·배현진 의원, 새로운미래 홍영표 의원,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고영호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