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공교육 (표지=국회도서관)
이미지 확대보기그런데 AI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사교육비 증가‧교육 격차와 같은 (교육난제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채택하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은 개인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하고 교사들은 학습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터치(T.O.U.C.H) 교사단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서 터치(T.O.U.C.H)는 Teachers who Upgrade Class with High-tech의 약자이다. 또한 터치 교사단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 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과의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 그룹을 말한다.
국회에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상향 조정된 특별교부금을 디지털교육혁신 분야에 활용토록 했다. 거기에다 AI 디지털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기반 공교육혁신에 관한 (특별법안도) 발의했다.
하지만 (디지털 격차 심화‧신뢰성과 공정성 문제‧학습데이터 관리‧개인정보보호) 등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한 정책 검토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