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관계자는 "연간 손실액은 1, 4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어들었다"라며 "컬리의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23년 4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은 5,3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 원이었다"라고 밝혔다.
23년 연매출은 2조 7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36억 원이며 이는 1년 새 4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22년과 비교해 4.5%포인트(p)개선됐다. 연간 EBITDA 역시 956억 원 증가했다.
컬리 김종훈 CFO는 “지난해 유통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사업 진출과 구조적 비용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