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은행에서 기업 컴플라이언스와 부패방지를 담당하는 청렴국(INT) 모하마도우 다이엔 세계은행 부총재가 직접 내한했으며, 심우정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 약 150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 글로벌 준법경영 ▲ 국가별 최신 입법 동향 ▲ 공정거래‧노동 관련 실제 분쟁해결 사례로 구성된 이 자리에는 각 분야에 정통한 7명의 법률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과 법률자문을 진행했다.
1월 31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최근 해외 각국에서 기업경영의 주요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13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 주요국 환경규제(E) ▲ 해외 노동법제(S) ▲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G)이라는 소주제의 강연들이 마련된다.
한편, 법무부는 양일 간의 행사에 맞춰 세계은행과『글로벌 준법경영 가이드북』을 공동 발간하고(국문/영문), 기업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약 4년 간의 협업 끝에 완성된 위 가이드북에는 세계은행이 지난 15년 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며 개발한 준법경영 지침과 국내‧외 중소, 중견기업이 참고할 내부통제 구축 방안 등이 수록돼 있다.
심우정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위기를 대한민국의 기회로 만드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법무부도 우리 기업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가이드북 공동 발간 및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법무부와 세계은행은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