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럽 조선친선협회장' 체포…북한 제재회피 도운 혐의

기사입력:2023-12-02 09:21:57
자신이 차린 북한 테마 바에서 포즈를 취한 스페인 친북인사 카오 데 베노스 (사진=연합뉴스)

자신이 차린 북한 테마 바에서 포즈를 취한 스페인 친북인사 카오 데 베노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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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제재 회피를 돕기 위해 북한에 가상화폐 관련 기술을 전수한 스페인 친북인사가 체포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유럽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 창립자로서 미국의 대북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48)를 마드리드 아토차 기차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4월 영국인 크리스토퍼 엠스(31)와 함께 북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평양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당국의 눈을 피해 미국의 가상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의 행사 참석을 주선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그리피스는 이 행사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기술을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고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을 북한에 전수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4월 징역 5년3개월과 벌금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가 선고됐다.

스페인 경찰은 카오 데 베노스가 미국에서 최대 2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직 정보기술(IT) 컨설턴트인 카오 데 베노스는 2000년 조선친선협회를 설립하고 외국 언론인의 북한 방문을 주선하고 북한에 대한 해외 투자를 중개했다. 2016년에는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타라고나에 북한을 테마로 한 바를 열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조선친선협회는 북한에 의해 공인됐으며, 전 세계에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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