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KMAC)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는 1992년 최초로 시행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객만족도 조사 제도다. 소비자가 직접 기업에 대한 만족도와 제품 재구입 의향 등을 평가하므로, 산업별로 가장 신뢰 받는 기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은 난방 분야의 친환경·고효율화를 이끌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배기가스에 숨어있는 열을 재흡수해 난방과 온수에 활용하여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기록한다. 따라서, 80% 초반의 열효율로 에너지효율 4등급을 받은 일반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최대 19%까지 절감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4만 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약 87%까지 줄여 대기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콘덴싱보일러로 혁신을 이룬 경동나비엔은 최근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바꾸며 또 한번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 있다. 난방은 물론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로 온수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나선 것. 대표적인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으로, 퀵버튼을 눌러두기만 하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집안 여러 곳에서 온수를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끊김없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에 AI 기술도 접목했다.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매월 초, HEMS 보고서를 통해 난방과 온수에 사용된 가스 사용량을 계산하고, 예상 가스 요금을 산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내 환경에 따른 보일러 권장 사용법도 안내해 난방비 절감을 돕는다.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도 차별화되는 요소다. 보일러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해당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보일러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경동나비엔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가전·전자제품 분야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삼성, LG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더불어 22위에 랭크되며 국내를 넘어 세계 고객을 만족시키는 저력을 자랑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완벽한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먼저 제공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포인트시스템, 블록체인 기술로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TI-1’등급 획득
블록체인 기술 혁신기업 리드포인트시스템은 NICE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TCB)에서 ‘TI-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NICE TCB 평가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데 중점을 두며,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2008년에 설립된 리드포인트시스템은 PoN(Proof of Nonce) 합의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메인넷 플랫폼, 신선식품 안전유통 플랫폼, 의약품 병원 물류 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합의 주체가 공평하게 보장되는 탈중앙화 비경쟁 합의 알고리즘 기술, 비잔틴 비중 제어 기술 외 약 40개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완료했다.
회사는 현재 프라이빗 기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메인넷 기술 기반의 토큰증권 메인넷 플랫폼인 퓨넷(FuNet) 플랫폼 서비스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부동산,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블록체인 시장 성장성을 봤을 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를 받아 그에 따른 최고 등급인 “TI-1”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이디컴퍼니, 광운대와 로봇산업 육성 위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브이디컴퍼니가 광운대학교와 국내 서비스로봇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와 20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화도관에서 국내 로봇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빙로봇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 협동체제를 구축하고 로봇 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 광운대학교 김종헌 총장, 오정현 로봇학부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한다. 산학 연구과제 수행과 연계하여 기술∙학술정보 등을 교류하고 서비스로봇 산업 분야 우수인력 육성도 추진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기부, △ 교수 및 학생 대상 자율주행로봇 연구활동 지원, △ 로봇의 설치, 제어 및 상용화에 필요한 협력 지원 등의 상호 협력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