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케이룰 아잘 부냐민(Mr. Khairul Azhar Bunyamin) DNV 말레이시아 총괄, 루카즈 루완스키(Lukasz Luwanski) DNV 아태지역 부문 총괄, 윤균중 삼성중공업 해양EM팀장, 데니 이사(M. Denny M Isa) MISC Maritime Services 사장.(사진=삼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MISC와 공동 개발한 FCSU는 길이 330m, 폭 64미터 크기로 영하 50℃ 이하의 액화이산화탄소 10만㎥를 저장할 수 있는 고압 탱크 용량을 갖췄다.
특히 선체 상부에 탑재되는 주입 모듈(Injection module)은 연간 500만톤(MTPA)의 이산화탄소를 해저면 깊숙한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승용차 약 33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1.5톤, 연간 주행거리 1만5000km 기준)과 같은 규모다.
윤균중 삼성중공업 해양EM팀장(상무)는 “삼성중공업의 해양 플랜트사업은 FPSO, FLNG 등 기존 오일가스설비에서 해상풍력∙원자력·CCS에 이르는 친환경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