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CCS 기술’로 해양사업 영역 확장

MISC와 액화 CO2 저장·주입 설비 공동 개발…DNV선급 기본인증 기사입력:2023-08-31 15:16:54
 (왼쪽부터) 케이룰 아잘 부냐민(Mr. Khairul Azhar Bunyamin) DNV 말레이시아 총괄, 루카즈 루완스키(Lukasz Luwanski) DNV 아태지역 부문 총괄, 윤균중 삼성중공업 해양EM팀장, 데니 이사(M. Denny M Isa) MISC Maritime Services 사장.(사진=삼성중공업)

(왼쪽부터) 케이룰 아잘 부냐민(Mr. Khairul Azhar Bunyamin) DNV 말레이시아 총괄, 루카즈 루완스키(Lukasz Luwanski) DNV 아태지역 부문 총괄, 윤균중 삼성중공업 해양EM팀장, 데니 이사(M. Denny M Isa) MISC Maritime Services 사장.(사진=삼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30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주입 설비(FCSU, Floating CO2 Storage Unit)’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MISC와 공동 개발한 FCSU는 길이 330m, 폭 64미터 크기로 영하 50℃ 이하의 액화이산화탄소 10만㎥를 저장할 수 있는 고압 탱크 용량을 갖췄다.

특히 선체 상부에 탑재되는 주입 모듈(Injection module)은 연간 500만톤(MTPA)의 이산화탄소를 해저면 깊숙한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승용차 약 33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1.5톤, 연간 주행거리 1만5000km 기준)과 같은 규모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MISC는 올해 1월부터 CCS 제품기술 연구 및 타당성 분석을 진행해 왔다. MISC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 유정 및 가스정에 저장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삼성중공업은 FCSU를 공급하는 형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균중 삼성중공업 해양EM팀장(상무)는 “삼성중공업의 해양 플랜트사업은 FPSO, FLNG 등 기존 오일가스설비에서 해상풍력∙원자력·CCS에 이르는 친환경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27.53 ▲0.32
코스닥 864.29 ▲9.86
코스피200 370.83 ▼0.1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8,037,000 ▲184,000
비트코인캐시 612,000 ▲3,000
비트코인골드 45,690 ▲190
이더리움 4,132,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6,800 ▲60
리플 708 ▲2
이오스 1,104 ▲8
퀀텀 5,060 ▲4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8,048,000 ▲199,000
이더리움 4,132,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36,810 ▲30
메탈 2,395 ▲8
리스크 2,732 ▲35
리플 708 ▲3
에이다 612 ▲3
스팀 37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7,976,000 ▲184,000
비트코인캐시 611,500 ▲1,500
비트코인골드 44,470 0
이더리움 4,131,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6,800 ▲30
리플 708 ▲3
퀀텀 5,060 ▲60
이오타 291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