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판결]'사업 강요 의혹' 박용근 전북도의원, 징계 취소소송서 "패소"선고

기사입력:2026-03-19 17:47:12
박용근 전북도의원.(사진=전북도의회)

박용근 전북도의원.(사진=전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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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전주지방법원은 공무원들에게 사업을 강요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박용근(장수) 도의원에게 출석정지와 경고 처분을 내린 전북도의회의 징계가 정당하다고 선고했다.

전주지법 행정1-2부(임현준 부장판사)는 19일, 박 도의원이 전북도의회를 상대로 낸 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박 도의원은 2024년 도청 공무원들을 자기 사무실로 불러 업자가 보는 앞에서 30억원 상당의 사업비가 드는 전력 절감 시스템(FECO)을 도입하라고 강요한 의혹을 받는다.

공무원들은 "FECO보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냈는데도 박 도의원이 예산 삭감과 각종 자료 요구 등 불이익을 운운하며 해당 시스템 도입을 밀어붙이려고 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박 도의원은 이 일로 제명됐고, 도의회에서도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박 도의원은 이후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고 인정한 사안인데도 의혹만으로 징계를 내렸다"면서 민주당과 도의회를 상대로 각각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낸 바 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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