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찾아가는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번 주민간담회에 이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지난 9일 평동산단과 소촌산단을 방문해 명품강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한아와 ㈜무등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평동 산단 내 농기계 청소기 제작 전문업체인 ㈜한아는 국내 최초 과수용 농약살포기 국산화를 이뤄냈고, 농업기계·도시환경관리장비·물류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개발로 해외 진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송창금 ㈜한아 대표는 “에어 가전의 스마트화를 통해 차별화된 에어 가전 제품 개발과 공기 산업 확대를 위해 광주공기산업진흥회에서 적극 활동 중이다”며 “갈수록 미세먼지 등 공기의 질에 민감해지면서 에이컨·공기청정기·환기시스템 등 공기 산업이 커지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촌 산단 내 자동차 내장재 제조 전문 기업인 ㈜무등기업을 방문해 공장을 견학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직원들은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의 예산 확대와 예산 배분 측면에선 지역 형평성 고려, 생산 인력 부족엔 협동 로봇 대체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이용빈 의원은 “국회 전반기 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공기 산업 발전 가능성을 보고 광주 공기 산업 활성화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공기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며 “작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 가는데 작업장의 자동화 및 표준화·협동로봇 지원 사업에 관심 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광주 삼도동에 들어설 미래차 산단은 장애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상생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가 마련돼 우선 지원되도록 상임위에서 노력하겠다”며 “중기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광주 지역 중소기업 19만개로 전남(26.9만개),전북(26만개) 등 타 지역보다 적은 편이지만, ㈜한아와 ㈜무등기업처럼 명품강소기업으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