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안양소년원(원장 김태섭, 정심여자중‧고등학교)은 2월 27일 중‧고등학교 졸업생 20명(중학교 16명, 고등학교 4명)에 대한 2022학년도 졸업장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졸업장 전수식에서는 장을식 회장 등 소년보호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졸업생 소감문 발표, 가수 SG워너비 김진호의 축하 무대로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중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나가게 된다.

올해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인 한 졸업생은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대학교라는 또 다른 시작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섭 교장은 “졸업장을 받게 된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면서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이니, 오늘의 기쁨이 앞으로의 삶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양소년원은 소년원에 입원한 재학생의 학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소년원에 중‧고등학교 과정을 연계해 전적학교(소년원 입원 전 재학 중인 학교) 졸업장 취득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