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주요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5·18기념식에 KTX 특별 열차를 타고 광주로 이동하며, 각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수석도 동행할 예정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거의 전원인 100여 명도 윤 대통령 권유에 따라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5·18 정신의 계승 의지를 강조하면서 이를 헌법 전문에 추가하는 방안을 거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통합 메시지는 5·18을 상징하는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통해 빛을 발할 예정이다. 2010년 이 곡의 제창 여부가 갈등을 빚은 이래 보수 정부의 제창은 윤 정부가 처음이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99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2002년까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하다가 2003년부터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