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원작 작품은 문피아의 인기 웹소설 ‘12시간 뒤’와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이다. 현대 판타지 및 오피스드라마 장르물인 ‘12시간 뒤’는 평범한 직장인이 매일 기사 1건을 12시간 전에 볼 수 있게 되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의 경우 어느 날 생명의 신이라는 남자로부터 미래의 남편이 단명할 운이라는 말을 들은 주인공이 남편을 만나러 5년 후의 미래로 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로맨스 및 판타지 소설이다.
접수 방법은 오는 3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12시간 뒤’ 혹은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을 각색한 드라마 기획안 및 대본 2회분을 공모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인과 기성 작가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며, 개인이나 팀에 대한 제한도 없다.
총상금 규모는 7000만원으로, 6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1명)에 2,500만원, 최우수상(2명)에 각 1500만원, 우수상(3명)에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심사 기준은 원작 이해도, 각색의 기획력 및 참신성, 대중성, 집필 능력, 스토리 완성도, 재미 및 흡입력 등이며 문피아 웹소설 IP 활용이 공모전 취지인 만큼 자유 주제의 순수창작물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자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문피아는 이번 공모전 개최를 기념해 오늘부터 공모전 마감일인 8월 5일까지 원작 열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12시간 뒤’는 197화 중 60화를,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은 62화 중 30화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제공한다.
한편, 문피아는 올 한 해 동안 보유 중인 인기 웹소설의 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첫 파트너는 드라마 ‘시그널’ ‘킹덤’, 코미디쇼 ‘SNL 코리아’ 등을 제작한 국내 최고 콘텐츠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로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둘 수 있는 공모전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