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오르고 ‘추가 대출규제’까지…9월 막바지 ‘청약대전’

기사입력:2021-09-27 13:42:03
건축비 오르고 ‘추가 대출규제’까지…9월 막바지 ‘청약대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상한액 인상에 이어 ‘추석 이후 추가 가계부채 대책 예고’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에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 분양가는 올라가고, 대출 한도는 내려갈 전망…내 집 마련 더 어려워지나

이달 국토교통부는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 분 부터 분양가상한제의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인상액은 3.42%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 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64만9000원에서 687만9000원으로 조정된다. 공급면적 평당 건축비 상한액은 16~25층 이하,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세대 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로 가정 산출됐다.

분상제 기본형건축비의 상승은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분양가를 구성하는 대표적 핵심 요소는 택지비와 건축비인데, 최근 꾸준히 오르는 공시지가에 맞춰 택지비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축비까지 오르면 결국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것.

또 최근 시흥장현과 파주운정 등 공공분양의 중도금 대출길도 불투명해지고, 금융당국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폭이 심상치 않다며 ‘추석 이후 추가 가계부채 대책’까지 언급했다.

금융당국이 언급한 ‘추가 가계부채대책’은 사실상 ‘대출규제’로 해석되고 있다. 이미 현재도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승인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돼있는데, 여기에 규제가 더해진다면 대출한도는 현행 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갈수록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더 늦기 전에’…9월 막바지 청약 받는 분양지에 수요자들 관심 ‘↑’

이처럼 갈수록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이 커질 전망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예고한 추가 대출규제를 앞두고 9월 막바지 청약을 받는 분양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 총 13곳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6곳이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받는 곳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서울강동) ▲시티오씨엘 4단지(인천미추홀) ▲양평 우방아이유쉘 에코리버(경기양평)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경기파주)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1단지(인천강화)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2단지(인천강화)다.

이 중 수요자들에게 희소성을 더하는 ‘수도권 비규제’ 물량은 ‘양평 우방아이유쉘 에코리버’,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1·2단지’다.

SM우방산업은 오는 29일 경기 양평군에서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의 1순위 청약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3개동, 전용 77·108㎡ 총 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모든 타입에는 주방 동선의 효율성을 더하는 ‘ㄷ’자형 주방이 설계되며, 발코니 확장 시 제공되는 무상 제공 품목도 다양하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하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같은날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일대에 공급하는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 59~84㎡ 총 1503가구 규모다. 지난 2017년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이후 4년 만에 문산 일대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로,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걸린다.

또 이날 서희건설은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일대에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의 1·2단지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동 총 1324가구 규모이며,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57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1·2단지 모두 같은 날에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총 7곳이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받는 곳은 ▲모슬포 라움아파트(제주서귀포) ▲외도 해담은 아파트(제주제주) ▲원주기업도시 EG the1 3차(강원원주) ▲창원현동 A-2블록 남양휴튼(창원마산합포. 공공) ▲동래 다솜시티(부산동래) ▲더샵 청주센트럴(충북청주) ▲경주 황성 베스티움 프레스티지(경북경주)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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