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출산' 미혼자 30%는 비혼, 결혼한다 해도 30%는 '딩크족 희망'

기사입력:2021-09-27 08:44:23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혼자 10명 중 3명은 비혼주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비혼주의자가 된 가장 큰 이유로 여자인 경우 '출산·육아 부담'이었으며 남자의 경우 '경제적인 여건'을 꼽았다.

또 결혼을 한다고 해도 출산까지 이어지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자녀 기혼자와 미혼자들 중 30%는 아이가 없이 결혼 생활만 유지하는 딩크족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대표이사 서미영)이 성인남녀 849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가족관(家族觀)’에 대해 공동 설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 꼴(30.1%)은 ‘비혼주의'라고 답했다. 비혼주의라고 답한 응답자 중 여성 비율은 68.7%로 남성보다 더 높았다.

이들 비혼주의자 중 여성은 △결혼 후 이어지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25.7%), 남성은 △경제적 여건 부족(56.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무자녀 기혼자와 미혼자에게 향후 출산과 육아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10명 중 3명(30.6%)은 ‘딩크족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딩크족을 희망한다고 밝힌 이들에게 그 이유를 들어봤다. 여성은 △양육비, 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23.5%)과 △내 삶에 집중하고 싶어서(23.5%)였고, 남성 또한 △양육비, 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40.0%)을 가장 많은 이유로 들었다.

이에 로이슈는 인구 조사를 담당했던 한 조사관에게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물었다. 조사관은 "전통적인 가족형태를 벗어나 독신가구, 비혼·동거 커플, 한부모 가족, 자발적 비혼모 등 새롭고 다양한 가족형태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독신자의 친양자 입양 및 장자 기능을 받아 아이를 낳는 자발적 비혼모 등을 허가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 가정에 대한 관리와 지속적인 육아 교육을 통해 입양 가정 뿐만 아니라 모든 가정이 아이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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