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위시는 지난 2010년 출범 후 빅데이터에 기반한 '즐거운 쇼핑 경험'을 모토로 성장해왔으며, 올해 2분기 기준 월별 평균 사용자는 9000만명에 달한다. 현재 위시를 통해 전 세계 50만명 이상의 사업자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페24와 위시의 이번 연동은 특히 북미와 유럽에 진출하려는 사업자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두 지역은 위시의 성장세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위시 자체 물류 서비스인 'FBW(Fulfillment by Wish)'가 갖춰져 있다. 글로벌 각국 사업자들이 북미∙유럽에 상품을 빠르고 간편히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시의 정교한 상품 추천 시스템은 빠른 판매에 최적화돼 있다.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이 사용자 별로 알맞은 상품을 첫 화면부터 집중 추천하는 구조다. 위시 사용자의 70% 이상이 검색보다는 이 화면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 역시 이를 활용해 실질적 판매 촉진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