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오늘날 우리나라는 유례없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무게로 따지면 몸무게의 2.5%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와 산소의 약 1/3을 소비한다.

뇌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터지면 '뇌출혈'이 되는 데, 이를 합해서 '뇌졸중'(중풍)이라고 한다. 그리고 뇌 신경세포에 산소나 영양, 혈액 등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고 정도가 심해지면 '치매'(癡呆)가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피와 혈관이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와 혈관을 병드게 하는 것은 동물성 식품, 기름진 음식, 포화지방, 고지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복부비만, 혈전(피떡),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과식, 흡연, 음주, 과다염분,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다.

반대로 채식 위주의 식사는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현미,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해조류 등을 중심으로 하는 현미 채식과 자연식물식은 피를 맑게 해주고 혈관 건강을 지켜준다.

그리고 이러한 식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예방해서, 뇌의 손상을 줄여주고 뇌 건강을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치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치매 발병을 줄이기 위해서도 건강한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