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대표집행임원 이규봉)으로부터 초대형LPG운반선(VLGC : Very Large Gas Carrier) 2척을 약 1845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 초대형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또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 약 22억1000만 달러를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8.7%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추진선뿐 아니라 초대형LPG추진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그 결과 지난 2년간 수주한 3척을 뛰어넘어 올해 이미 9척의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