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K-방역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방역물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진단키트, 마스크 등에 집중됐던 K-방역의 수출 성공 사례를 새로운 방역물품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세계 방역물품 수입시장 규모는 총 2223억달러(약 252조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75.1% 급성장했다.
마스크, 진단키트 등 우리나라 방역물품 수출 실적도 이 같은 흐름을 타고 4억9000만달러(약 5557억원) 흑자로 첫 전환됐다.
10대 핵심 방역물품은 ▲ 주력 수출 품목 4개(마스크·진단키트·손소독제·비접촉식체온계) ▲ 수출 주력상품화 품목 4개(LDS주사기·워크스루·인공호흡기·이동식 음압병동) ▲ 상용화 필요 품목 2개(혁신형 진단키트·인공지능 영상진단) 등으로 구분된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29억5000만원 규모로 조성한 수출바우처 사업에 K-방역 전용 트랙을 만들기로 했다. 5000억원 규모의 신시장진출자금 내에서 K-방역 전용 예산 100억원도 운용한다.
이밖에 방역기업의 수출 애로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K-방역 수출 지원창구를 의료기기협동조합, 의료기기산업종합지원센터 등 관련 협단체에 개설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