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1구역, 시공자 선정 목전…조합원들 “단독 입찰” 요구

기사입력:2021-02-26 06:00:00
상계1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클린업시스템)

상계1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클린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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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시공자 선정 단계에 진입한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단독 시공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상계1구역은 지난해 10월 노원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그동안 종교부지(교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으나, 조만간 일단락 짓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8만6432.5㎡를 대상으로 하며, 용적률 215.54%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7개동 총 13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재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은 전체 건립가구 중 1098가구를 일반분양분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미 업계에서는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사를 유력한 경쟁 후보로 점찍은 상황이다.

이처럼 향후 대형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자 조합원들도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조합이 입찰과정에서 ‘컨소시엄 금지’ 문구를 넣지 않아 자칫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을 걱정이라는 이유에서다.

이곳 한 조합원은 “대다수 조합원들은 단독 시공사를 원하고 있다”며 “행여나 조합이 컨소시엄을 풀어준다면 조합원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동안 시공자를 선정했거나 최근 시공자 선정에 나선 대부분의 조합들은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동도급 금지’ 또는 ‘컨소시엄 금지’ 등의 문구를 입찰공고문에 삽입하고 있다. 만약 ‘컨소시엄 금지’ 문구를 넣지 않았다가는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 정비사업 전문가는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시공자를 선정할 때 컨소시엄이 단독입찰이 보다 나을 게 없다”며 “향후 공사비 등을 협상하는 과정이 수월할 수밖에 없고,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해당 건설사의 단일 브랜드명을 사용하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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