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기장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스티커를 제작해서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합니다”와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제작·배부해 관내 전 사업장 출입구마다 부착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장군수는 어두운 야간이나 눈·비가 오는 도로에서도 운전자가 차선을 잘 볼 수 있도록 국·시도를 관리하는 진영국토관리사무소와 부산시에 공문을 보내 빠른 시일 내 차선도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고, 군도 등에 대해서도 즉각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일광신도시의 조명시설에 대해서도 즉각 확인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기장군은 1월 18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5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42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47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한편 19일 오전 8시 40분경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울산902번)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의 거주지는 기장군이다.
울산902번 확진자는 울산89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직장 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이동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울산902번 확진자의 거주지가 기장군으로 판명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19일 오전 9시부터 18명의 방역인원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