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이를 위해 정 회장은 올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등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고객존중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강조했다. 품질과 안전은 특정 부문의 과제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확고히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정 회장이 취임 메시지에서 밝힌 고객,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는 첫 해가 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올해가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면서 “우리의 마음과 역량이 합쳐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정 회장은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힌 뒤, 수소분야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존중의 첫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고객중심의 품질 혁신을 역설했다.
이밖에도 지난 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 품질과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회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환경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 임직원들은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한 의식을 확고히 고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