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사진=포스코)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는 생산성 편차 및 재작업률이 높다는 한두철강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케팅 부서와 기술연구원이 직접 방문해 이슈사항 3가지를 발굴하고 10개월 동안 개선활동 수행, 고객사의 기술역량을 강화했다.
우선 제품을 길이방향으로 늘려 단면적을 줄이는 ‘인발’ 작업에 있어 작업자들의 속도설정이 상이해 생기는 작업 편차를 해결해 생선성을 25% 향상시켰다. 포스코는 한두철강의 과거 조업데이터 800여 건을 AI를 통해 분석하고 설비별로 최적 작업모델을 구축해 자동화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가열·냉각 등을 적당한 속도로 조절해 재료의 특성을 변경하는 ‘열처리’와 제품 표면의 녹 등을 제거하는 ‘산세’ 조업조건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해 재작업량을 연간 3000톤 가량 줄였다.
아울러 용접속도 및 온도 등 최적의 용접조건을 도출하고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제품 제작 가능 범위를 확대해 매년 700여 톤의 외주작업이 자체 생산으로 가능해지면서 생산비가 절감됐다.
향후 포스코는 한두철강의 자동조업 실적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고 AI·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최적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시민'으로서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공존, 공생의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