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내년 4월 시행을 앞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재조사한 결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의 홍보성과를 측정하고, 국민들의 정책 수용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월 14일부터 7일간 7207명(운전자 4993명, 비운전자 2214명)을 대상으로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인지도는 78.3%로 지난 7월(68.1%)보다 1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선진국형 속도관리정책으로, 내년 4월 17일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인지도를 살펴보면 지난 7월 조사에서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가 70%에도 채 미치지 못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75.2%, 77.7%로 크게 상승한 점이 특징이다.
공단 홍성민 선임연구원은 “이번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의 상승은 지난 7월 시행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3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SNS 등 온라인 홍보와 함께 신문, 뉴스 등 레거시 미디어와 병행해 안전속도 5030 정책의 시행효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증실험과 국민 참여형 홍보를 통해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자발적인 속도하향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지도조사와 함께 실시된 안전속도 5030 정책 수용도 조사에서는 81.8%가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찬성률은 78.0%에 그쳤지만 비운전자는 90.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정책에 대한 주요 반대이유로는 제한속도 하향으로 교통정체 발생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60.5%로 가장 많았으며, 효과에 대한 의문(12.5%)과 규제·단속에 대한 거부감(1.7%)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속도 5030의 성공적 정착과 운전자들의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효과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속도 5030 정책이 교통사고 감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이끄는 중요한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안전속도 5030’ 정책인지도, 재조사 후 10.2%p 증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2020-12-28 11:50:53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192.29 | ▲5.91 |
코스닥 | 818.27 | ▲6.04 |
코스피200 | 431.64 | ▲0.48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3,230,000 | ▼133,000 |
비트코인캐시 | 684,000 | ▲6,500 |
이더리움 | 4,733,000 | ▲10,000 |
이더리움클래식 | 27,640 | ▲250 |
리플 | 4,791 | ▲44 |
퀀텀 | 3,213 | ▲18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2,971,000 | ▼328,000 |
이더리움 | 4,730,000 | ▲11,000 |
이더리움클래식 | 27,550 | ▲190 |
메탈 | 1,099 | ▲3 |
리스크 | 631 | ▲1 |
리플 | 4,772 | ▲35 |
에이다 | 1,137 | ▲19 |
스팀 | 203 | ▲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3,010,000 | ▼180,000 |
비트코인캐시 | 683,000 | ▲7,000 |
이더리움 | 4,733,000 | ▲13,000 |
이더리움클래식 | 27,560 | ▲190 |
리플 | 4,794 | ▲49 |
퀀텀 | 3,147 | ▲11 |
이오타 | 332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