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그라놀로지(대표 손원익)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 그라놀로지 대표 그래놀라 10종 제품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그라놀로지 미국 아마존 진출은 한국산 그래놀라를 미국에서 판매한 첫 사례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는 1,000여 종 넘는 그래놀라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판매 성과를 두고 글라놀로지는 글로벌 시장 확장의 좋은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그래놀라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진출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라놀로지 시그니처’ 제품이 가장 인기다. 구매자들은 해당 제품 선호 이유로 ‘뛰어난 맛’과 ‘적당한 당도’ 그리고 ‘바삭한 식감’을 꼽았다.

그라놀로지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계기는 전 세계 소비자가 인정한 우수한 그래놀라 품질에 있다. 그라놀로지는 탄탄한 제품력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 국내 그래놀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소비자들도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이에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섰다.

그라놀로지가 제조하는 그래놀라의 인기 비결은 ‘장인 정신’에 기인한다. 그라놀로지 소속 전문 그라놀로지스트들은 전 과정 완벽한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 주재료인 귀리는 캐나다 청정지역 등 세계 각지 농장에서 엄선한다. 그라놀로지 그래놀라는 정제설탕, 밀가루, 유제품, 식품 보존료, 합성착향료가 들어있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100% 식물성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글루텐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 기호를 가진 고객이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비건(vegan)식 기준에 맞게 생산됐다. 그라놀로지는 국제 해썹(HACCP) 인증인 ISO 22000 국제식품관리시스템 인증과 벤쳐기업인증, 메인비즈(MainBiz) 혁신경영인증,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손원익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그래놀라 불모지인 한국에서 새롭고 건강하고 식문화를 개척하겠다는 신념으로 그래놀라 사업을 시작했다. 손 대표는 아침 식사로 시리얼이 절대적인 식사로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그래놀라 식문화를 국내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5년 동안 노력한 성과로 현재 한국은 전체 그래놀라 매출액이 시리얼 시장을 넘어섰다.

한편 그라놀로지는 향후 대형 오가닉 슈퍼마켓 체인과 미국 자사몰을 통해서도 미국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