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커세어 코리아(박재천 지사장)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선두 브랜드인 ‘엘가토’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크 라인업인 ‘웨이브1(Wave:1)’, ‘웨이브3(Wave:3)’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엘가토 ‘웨이브1’, ‘웨이브3’ 마이크는 카디오이드 콘덴서 캡슐과 24비트 아날로그 디지털 컨버터(ADC)를 탑재해 방송 품질의 오디오 캡쳐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르윗과 함께 엘가토 ‘웨이브’ 마이크 전용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클립가드(Clipguard) 왜곡 방지 기술은 인풋 사운드를 실시간 분석한다. 갑작스런 피킹(peaking-특정 주파수가 강조되는 것)이 발생하면 사운드는 더 낮은 볼륨에서 작동하는 2차 신호 경로로 우회하는데 이때 모든 과정이 자동화 되어 콘텐츠 제작자들이 매번 인풋 레벨을 확인하고 조정할 필요없이 매끄럽고 선명한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다양한 환경과 음성 앱에서 원활한 사용을 위한 혁신 기능들도 갖췄다. ‘웨이브1’, ‘웨이브3’는 저주파 잡음 제거를 위한 전환가능 로우컷필터(low-cut filter) 및 거친 파열음을 줄여주는 팝필터(pop filter)를 장착해 명확하고 프로페셔널한 스트리밍을 전한다. ‘웨이브1’, ‘웨이브3’는 24비트 출력의 3.5mm 규격 헤드폰 단자를 통해 지연없는 고해상 오디오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조정가능한 데스크탑 스탠드는 패키지에 포함된 어댑터를 사용하여 대부분의 붐암(boom arms)에 설치할 수 있다.

먼저, ‘웨이브1’은 헤드폰 볼륨 다이얼을 음소거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고 LED 링의 변화를 통해 음소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웨이브3’은 가볍게 터치하면 마이크 피드를 음소거 하는 정전식 센서와 볼륨 조절, 인풋 게인(input gain), 마이크-PC 오디오간 크로스 페이드를 조절하는 다기능 다이얼을 제공한다. 신호 처리의 경우 ‘웨이브1’은 업계 표준 샘플 레이트인 48 kHz를, ‘웨이브3은’ 극도로 미세한 사운드를 캡쳐할 수 있는 96kHz를 각각 지원한다.

최신 하드웨어를 받쳐주는 혁신 소프트웨어도 갖췄다. 엘가토 ‘웨이브’ 마이크는 전용 ‘웨이브 링크(Wave Link) 앱’으로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게 만든다. 윈도우, 맥 용 다중 채널 디지털 믹서인 ‘웨이브 링크’는 마이크를 오디오 허브로 변모시켜 마이크외 최대 8개의 오디오 소스 컨트롤이 가능, 모두 마이크 드라이버를 통해 지연없이 믹싱이 가능하다.

사실 지금까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음악, 음향효과, 게임 오디오, 화상 회의 등과 결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웨이브’ 마이크는 ‘웨이브 링크 앱’에서 별도의 아웃풋을 통해 2개의 독립된 믹스를 설정할 수 있다. 하나는 사용자가 청취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제작자를 위한 녹음이나 방송용이다. 이 기술은 컨텐츠제작자가 라이브 스트리밍, 유투브 비디오, 팟캐스트, 화상회의 중 오디오 관리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웨이브 링크’ 앱은 전체 A/V 셋업을 한 번의 터치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엘가토 ‘스트림덱’ 제품과의 호환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엘가토 부회장(VP)이자 제너럴 매니저(GM)를 맡고 있는 줄리안 페스트(Julian Fest)는 “엘가토는 컨텐츠 제작자의 셋업 핵심에 오디오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웨이브 마이크는 제작 전부터 프로페셔널한 사운드와 강력한 믹싱을 어느때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을 구축하는게 목표였다. 우리는 파트너사인 르윗(LEWITT)과 함께 엘가토 웨이브 마이크, 웨이브 링크 앱에 첨단 기술을 적용, 충분한 성공을 이뤘다고 판단해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