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시관에는 3차원(3D) 영상,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온라인 부스가 설치되며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화상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콘퍼런스관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전문가가 나서 K-방역 노하우,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발표한다.
코로나19로 세계 유수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KOTRA는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미국·독일·홍콩 등 전통적 전시 강국과 어깨를 겨루며 온라인 전시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빠르게 진행될 전시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는 위기지만 포스트 코로나는 기회다”며 “K-방역과 디지털이 융합된 ‘온라인 전시회’를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25일까지 글로벌전시포털(gep.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 신청하는 기업은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는다. 3D, 애니메이션 등 홍보 영상을 만들려는 기업에 대해서도 별도로 제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