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피에스케이㈜ (319660, 대표이사 이경일), 피에스케이홀딩스㈜ (031980, 대표이사 박경수)는 06월 26일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150억원, 100억원 규모로 교환사채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환사채는 키움증권과 키움캐피탈을 인수인으로 하여 인수계약이 체결되었으며, 교환가격은 피에스케이㈜ 29,039원, 피에스케이홀딩스㈜ 8,156원 이며,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2020년 07월 01일부터 2025년 05월 30일까지이다.
특히 이번 교환가액은 기준가격 대비 15% 상당 할증된 가격으로 발행되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에도 업계와 정부의 국내 시스템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반도체사업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토대로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기술 개발, 해외 영업망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회사 측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방지와 유동성 확대를 위해 구주를 활용한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피에스케이㈜는 나노종합기술원이 추진하는 12인치(300mm)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300mm 감광제 제거장비(Asher system) 입찰에 참가하여 낙찰 받았고, 올 11월 중순 경 당사 장비 SUPRA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낙찰된 국내 장비업체는 극소수로, 그 중의 하나로써 피에스케이㈜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에 큰 의의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Asher 장비 M/S 1위의 당당한 면모를 보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