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한독크린텍(256150, 전일 종가 1만2000원)이 정수기 렌탈시장 내 독보적 점유율을 보유해 매출액 안정성 및 외형성장 모멘텀 또한 고루 갖추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렌탈서비스’의 확장으로 정수기 필터가 일회성 수요가 아닌 지속적 수요로 변하였고 한독크린텍은 정수기에 꼭 필요한 카본블록필터를 독점적으로 생산하므로 향후 정수기 렌탈시장의 지속성장에 따라 생활필수소비재로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또한 가능하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한독크린텍은 경쟁사 대비 기술적 선점효과와 압도적 생산규모로 정수기 시장 내 필터 납품 점유율 1위 기업이며 ‘렌탈서비스’ 중심의 정수기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최대 수혜 기업이다. 한독크린텍은 국내 정수기 선도업체들과의 오랜 납품 업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산업 특성상 필터 생산업체가 고객사의 정수기 개발단계부터 참여하며 향후 판매시 공동개발 기업의 필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만큼 독점적 지위가 보장된다. 이에 따라한독크린텍은 대형 정수기업체와의 공동개발이 독점적 필터 납품으로 연결되며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한독크린텍의 카본블록 필터관련 매출액은 전년대비 20.8% 성장한 55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하나금투는 예상했다.
하나금투 김두현, 이정기, 정민구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은 카본블록필터 ASP상승 및 AIR필터로의 사업확장으로 다양한 매출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독크린텍은 카본블록필터의 고성능화 및 완제품 생산 비중 증가, 그리고 고마진제품인 AIR필터로의 제품다각화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독크린텍은 카본블록필터 기술력을 적용한 공기청정기용 필터를 생산하고있으며, 올해부터 60억원 규모의 본격적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공기청정기용 필터는 초기 모델 적용은 어려우나 채택 후 주기적 수요가 발생하는 소모성 제품으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김두현, 이정기, 정민구 연구원은 “목표주가 2만100원은 한독크린텍 20년 예상 EPS에 생활가전과 생활가전소재업체 업종 20년 평균 PER 14를 25% 할인한 10.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라며 “한독크린텍은 정수기 렌탈시장 내 독보적 점유율을 보유하여 매출액 안정성 및 외형성장 모멘텀 또한 고루 갖추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다”라고 전했다.
또 “할인의 근거는 공기청정기향 제품 납품이 올해 처음 이루어진것에 대해 보수적으로 할인했으나, 올 하반기 납품 진행도에 따라 해소될 수 있을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또한 ‘렌탈서비스’의 확장으로 정수기 필터가 일회성 수요가 아닌 지속적 수요로 변하였고 한독크린텍은 정수기에 꼭 필요한 카본블록필터를 독점적으로 생산하므로 향후 정수기렌탈시장의 지속성장에 따라 생활필수소비재로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또한 가능하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