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서 올해 발표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의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에 따르면 군 지역 평균 안전모 착용률은 76.4%로 전국 평균인 84.5%에 비해 8.1%p 낮았다.
특히 이륜차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곳은 전국 82개 군 중 11개 군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의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및 치사율은 군 지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안전모 착용률은 최대 25.1%p, 교통사고 치사율은 38.1%p 차이가 났다.
또 고령층 사고는 주간(6~18시) 시간대에 82.2%가 발생했으며, 그 중에서도 10시에서 12시 사이 많이 발생했다.
한편 이륜차의 주 사망원인은 머리상해로 총 사망자 중 41.3%를 차지했는데 승용차의 머리상해 사망자 비율이 23.7%라는 것을 보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륜차 승차자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전모 착용이 필수적이란 것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