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의료진 "신종 코로나 에이즈·말라리아·에볼라 치료제 투여 고려 중"

기사입력:2020-02-11 11:27:3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에)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와 말라리아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진과 충북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확진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 방지환 팀장(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앙임상TF는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Kaletra)와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Chloroquine)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을 1차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치료제로 언급한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등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1차적으로 권고하지는 않기로 했다.

길리어드 등 제약사가 최근 치료제와 백신으로 내세웠으며 미국에서 치료 후 회복이 보고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remdesivir)도 투여 검토 대상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생명자원센터 박준선 연구원은 "렘데시비르의 경우 치료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중국에 많은 환자가 생기다보니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것 같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 치료 관련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한 바 있다

방 팀장은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 가능하다는 점은 확인했다"면서도 "고령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일 내에 항바이러스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임상TF는 이날 "충북대학교 의대에서 TF 연구진들이 신종코로나 확진자에서 채취한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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